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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IOC 위원 도전' 박인비, 파리로…뱃속 아기와 동행

2024-07-22 7 Dailymotion

'IOC 위원 도전' 박인비, 파리로…뱃속 아기와 동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을 위해 '골프 여제' 박인비 선수가 프랑스로 떠났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선수가 아니라 국제올림픽위원회, IOC 선수위원 후보 자격으로 뱃속의 아이와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실었는데요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IOC 선수위원 후보로 파리를 향해 떠나는 박인비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동시에 설렘이 묻어났습니다.<br /><br />박인비는 지난해 배구 김연경, 사격 진종오, 태권도 이대훈 등과의 경쟁을 뚫고 선수위원 후보로 낙점됐습니다.<br /><br />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다면 문대성, 유승민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. 여성으로는 최초입니다.<br /><br /> "올림픽 가는데 골프채를 안 들고 가니까 느낌이 이상하더라고요. 한국 사람으로선 최초 여성 선수위원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것 같고…."<br /><br />어느덧 임신 7개월 차. 뱃속의 둘째 아이와 함께하는 터라 몸은 무겁지만, 책임감은 더 강해졌습니다.<br /><br /> "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. 이런 도전을 함께, 둘째 아이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… 잘 이겨나가면서 선거유세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면 더 좋은 본보기가 되지 않을까…."<br /><br />컨디션과 체력 안배를 고려해 동선을 짜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박인비는 '엄마 선수'들을 위한 공약도 구상 중입니다.<br /><br /> "(선수들) 권익 (향상)에 좀 앞장서는 그런 공약을 많이 펼치고 싶고, 또 엄마 선수이기 때문에 그런 선수들의 기회 확대, 이런 부분을 조금 더 중점적으로…."<br /><br />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골프 여제는 후배 선수들을 향한 응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그동안 준비했던 거 충분히 다 펼치고 올 수 있는 그런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고, 어떤 결과가 있든 간에 후회 없는 경기 했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4명을 뽑는 선수위원에 출마한 후보는 총 32명.<br /><br />결과는 다음 달 7일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장준환]<br /><br />#박인비 #IOC선수위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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