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사상 첫 현직 영부인 조사 이후 검찰은 소용돌이로 빠져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조사 사실을 뒤늦게 보고받았던 이원석 검찰총장, 조사 과정에 대해 대검 감찰부에 진상 조사를 하라고 지시 했습니다. <br> <br>대검찰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<br> <br>질문 1) 이새하 기자, 오늘 이원석 검찰총장이 출근할 때부터 강하게 김 여사 조사 과정을 지적했어요? <br> <br>[기자]<br>네, 이원석 검찰총장은 김건희 여사 조사 방식이 "원칙에 어긋났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이뤄진 김 여사 방문조사에 문제를 제기한 건데요. <br> <br>오늘 오전 이 총장의 발언부터 들어보시죠. <br> <br>[이원석 / 검찰총장] <br>"법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. 그러나 대통령 부인 조사 과정에서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고." <br> <br>서울중앙지검의 사전 보고가 없었다면서 '총장 패싱' 논란은 검찰청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자기 책임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에게 사과하는 형식이었지만 사실상 중앙지검 수사팀의 사후 보고를 비판한 겁니다. <br> <br>다만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는 "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 하겠다"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질문 2) 이원석 총장이 진상조사를 지시했는데요. 중앙지검장에 대한 감찰을 하는 건가요?<br><br>이원석 검찰총장이 대검 감찰부에 진상 조사를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[이원석 / 검찰총장] <br>"진상을 파악해보고 나서 거기에 상응하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." <br> <br>일단 사실 관계를 확인한 다음 수사팀에 징계 사유가 있으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수사팀 감찰도 벌이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대검은 여론이 주목하는 중요 사건은 검찰총장에게 상황을 보고하도록 한 검찰청 규정을 수사팀이 어겼는지, 김 여사를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하라는 총장 지시를 위반했다고 볼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,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이새하 기자 ha1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