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리셀 공장 화재 한 달…화학공장 화재 재발 방지 총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공장 화재가 발생한 지 한 달여가 지났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정부도 추가 참사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최악의 화학공장 화재로 기록된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.<br /><br />참사 이전에도 4년간 4차례에 걸쳐 화재가 발생하는 등 위험 신고가 계속 있었지만 이를 막지 못해 발생한 인재라는 지적이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참사 이후 정부는 아리셀 화재와 같은 전지 공장화재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전지 공장화재 재발 방지 TF' 2차 회의에선 전지 제조업체의 시설 기준 개선 사항, 작업환경 개선 등의 내용이 논의됐습니다.<br /><br /> "배터리 보관 장소의 온도와 습도 등 환경 변화를 실시간 감지해 발화 조건을 사전 차단하는 화재 예방 기술 개발, 근로자 작업 환경의 위험 요인 개선 및 안전교육 강화 등이 되겠습니다."<br /><br />화재 안전 전수조사도 실시됐습니다.<br /><br />소방청은 지난달 25일부터 국내 전지 관련 공장 413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 안전 조사를 실시했고, 위험물 취급관리 소홀 등 119건의 법규 위반사항을 적발했습니다.<br /><br />조사 대상 업체가 149곳으로 가장 많았던 경기도는 업체에 대한 안전교육과 설비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근로자 안전교육에 대한 처벌 및 인센티브 강화, 열악한 제조업체의 경영 사정을 고려한 소화설비 지원 등을 건의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소방청의 화재 안전 조사와 별도로 '위험물 취급사업장 안전 점검 및 전문가 자문단'을 구성해 컨설팅에 나서는 등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. (taxi226@yna.co.kr)<br /><br />#아리셀 #화학공장 #리튬전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