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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당 10만원씩 수억 원…수능 사설문항 판 현직교사 무더기 송치

2024-07-22 0 Dailymotion

건당 10만원씩 수억 원…수능 사설문항 판 현직교사 무더기 송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능 관련 문제를 만들어 학원 등에 팔아 금품을 챙긴 현직 교사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중 절반가량은 문항당 평균 10만 원 안팎의 금액을 받고 문제를 판 것으로 조사됐는데요.<br /><br />2억 원 넘게 챙긴 교사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최진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교육 카르텔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학원이나 강사에게 수능 관련 문제를 만들어 판 현직 고등학교 교사 24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.<br /><br />문항 판매 혐의로 송치된 11명은 대가로 문항당 평균 10여만 원, 많게는 30만 원까지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가장 많이 판 교사 A씨는 수천 건을 넘겨 2억 5,400만 원을 챙겼고, 학원 두 곳에 평가원 문제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특정 학원에 독점적으로 사설 문항을 넘기는 조건으로 최대 3천만 원 상당의 전속 계약금을 받은 사례도 있었는데, 일부는 거의 같거나 유사한 상태로 6월 모의평가에 반영됐습니다.<br /><br />수사 대상 교사 중 학교에 문제 판매 등 겸직금지를 신고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현직 교사의 문제 판매 행위와 관련한 수사에서 처음으로 청탁금지법을 적용했습니다.<br /><br />불법 행위를 끊어내려면 형사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사설 모의고사 지문과 같아 논란이 됐던 지난해 수능 영어 23번 문항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 "264페이지 분량의 책인데 79페이지 부분만 EBS 교재와 수능, 사설 모의고사의 지문에 출제된 건 우연의 일치라거나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는…."<br /><br />경찰은 남은 수사 대상자 40명에 대한 수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, 입시 공정성을 보장할 제도 마련을 위해 교육부 등과 계속 협의해나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. (highjean@yna.co.kr)<br /><br />#사교육 #카르텔 #문제판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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