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범수, "시세조종 지시?" 질문에 ’묵묵부답’ <br />하이브의 SM 공개매수 막기 위해 시세조종 혐의 <br />주가 12만 원 넘게 뛰어…하이브, 공개매수 실패 <br />檢, 카카오 시세 조종 과정에 김범수 지시 의심<br /><br /> <br />'SM 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'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 갈림길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카카오의 시세조종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지시나 승인이 있었다고 보고 있는데, 카카오와 김 위원장 측은 불법적인 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카카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시세 조종을 알았느냐는 취지의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법원에 입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범수 /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: (SM엔터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인정하십니까?) …. (주식 보고는 어떻게 보고받으셨어요?) …. (투자심의위 카톡방에서 보고받으셨다던데 인정하십니까?) ….]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싸고 경영권 지분 경쟁을 벌이던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막기 위해 SM엔터의 주가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하이브가 12만 원에 주식을 공개매수하겠다고 한 뒤 공매 마감 당일에 주가가 12만 7천 원까지 오르며 하이브의 계획은 실패했는데, <br /> <br />검찰은 카카오가 사모펀드 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함께 2천4백억 원을 동원해 550여 차례에 걸쳐 주식을 고가에 사들인 것으로 보고 수사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지시나 승인이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김 위원장은 앞선 검찰 조사에서 주식 매수 안건을 승인했지만, 매수 방식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영장 청구 후에도 어떤 불법 행위도 지시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업 협력을 위한 정상적인 장내 매수였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시세조종 공모와 관련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입장인데, 영장 심사 과정에서도 200장에 달하는 PPT를 준비해 김 위원장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검찰이 김 위원장과 공모 관계로 의심하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지 모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가 보석으로 석방된 가운데 김 위원장이 이들과 접촉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 등을 강조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귀혜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온승원 <br />영상편집: 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귀혜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2222404254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