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토피성 피부염, 알레르기 질환으로 쉽게 재발 <br />다양한 원인 복합 작용…환자별 맞춤 치료 힘들어 <br />의료진, 주로 환자 아토피 양상만 보고 진단·치료 <br />세브란스 연구진, 아토피 관련 바이오마커 집대성<br /><br /> <br />세포, DNA 등을 통해 몸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도록 하는 지표를 바이오마커라고 부릅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연구팀이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도움이 될 바이오마커들을 처음으로 집대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토피성 피부염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입니다. <br /> <br />지독한 간지러움을 유발하고 한 번 생기면 쉽게 재발해 환자들을 괴롭힙니다. <br /> <br />[박창욱 / 아토피 환자 : 20대 초반에는 전신이 딱지였던 것 같아요. 진물 나고. 완치까지를 기대하고 치료받는 것은 아닌데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는 있으니까 치료를 하면….] <br /> <br />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, 환자 면역 이상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진단 기준도 치료 방법도 그만큼 다양한데 누구에게 어떤 것이 적합한지는 알기 어려웠습니다. <br /> <br />"네, 좋습니다." (간지러움 이런 것은 아예 없어서요.) "그렇죠."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의료진들은 겉으로 드러난 아토피의 양상만 보고 진단하고 치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국내 연구진이 아토피에 걸렸을 때 몸 안에서 보이는 특정한 지표들, 이른바 바이오마커들을 최초로 모아 정리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종, 나이, 피부 면역 상태와 같은 원인 요소나 혈액, 소변, 피부 조직 등 검사 지표들이 백과사전처럼 모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개인이 어떤 요소 때문에 아토피에 걸린 지에서부터 어떤 치료법이 잘 맞는지까지 파악할 기준을 마련해 맞춤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아토피 관련 신약들이 다수 나오는 가운데 환자 특성에 맞는 처방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박창욱 /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: (새로 개발된) 약제가 모든 환자분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. 저희는 이런 바이오마커를 통해서 환자 맞춤형 치료가 앞으로 향후 10년 안에 도래할 것으로 봅니다.] <br /> <br />아토피는 천식이나 비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은데, 관련 사례에서 나타난 지표들도 이번 연구에서 정리돼 치료는 물론 예방에도 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근혁 <br />디자인 : 전휘린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2222592715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