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·강원 밤 사이 폭우…오전까지 장맛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고, 낮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젯(22일)밤 10시부터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비구름은 경기 남부와 강원 지역에 걸쳐 있어 이 지역에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재 경기지역에는 오산과 평택, 안성 등 8개 시에, 강원지역에는 횡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,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오늘(23일) 오전까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선 최대 120mm, 경기 북부는 150mm 이상이 쏟아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오늘 아침 6시부터 9시 사이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요.<br /><br />밤 사이 강원 철원군에선 시간당 74.2mm의 폭포비가 기록됐고, 경기 북부 지역도 한 시간 강수량이 50mm를 넘겼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철원과 경기 포천에 발효됐던 '호우 경보'는 앞서 오전 3시를 기점으로 해제됐지만 앞서 많은 비가 내렸던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눈에 띕니다. 김포, 화성, 시흥 등 경기 지역 5곳과 인천, 충남 8개 지역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ｍ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ｍ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데, 통상 사람이 바람을 안고 걷기 어려운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산림청은 오늘 서울과 인천, 경기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'경계' 단계로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시간당 기상 정보를 잘 확인하는게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장마 #폭우 #날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