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vs 해리스…'성ㆍ나이ㆍ인종ㆍ출신' 완전 대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유력한 차기 민주당 후보로 떠올랐는데요.<br /><br />해리스 부통령은 성별, 나이, 인종, 출신 등 대부분의 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크게 대비되는 인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신선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뒤를 이을 차기 민주당 대선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.<br /><br />'트럼프 대 해리스' 대결 구도가 펼쳐질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두 사람이 맞붙게 된다면 역대 가장 대조적인 두 후보의 격돌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고령의 백인 남성 정치인인 트럼프와 달리, 해리스는 아프리카계 및 아시아계 여성입니다.<br /><br />나이는 59세로, 78세인 트럼프와 비교해 스무 살 가까이 젊어 바이든에 가려졌던 트럼프의 '고령 리스크'가 부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이 4차례 형사 기소됐고 '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' 사건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이른바 '중범죄자'인 반면, 해리스 부통령은 검사 출신이라는 점도 대비되는 특징입니다.<br /><br />해리스 부통령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의 남녀 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해리스가 유색인종들의 지지를 결집시킬 수 있는 후보라는 기대감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바이든이 해리스를 대선 후보로 지지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어요. 해리스에 지지를 보내려 백악관까지 다녀왔고, 모두가 지지하길 기도했어요."<br /><br />반면 부통령으로서 해리스의 존재감이 미미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, 두 사람이 붙을 경우 트럼프에 투표하겠다는 목소리를 낸 유권자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자유주의자인데요. 현시점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현재까지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박빙 열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실제 해리스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경우 여론조사 수치가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.<br /><br />#트럼프 #해리스 #대결구도 #대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