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후보 사퇴로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우리 증시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랗게 질렸던 주식시장에 숨통이 트였습니다. <br /> <br />4거래일 연속 하락장을 간신히 벗어나며, 상승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크게 빠졌던 반도체주와 자동차 관련 종목이 반등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이후 처음 열린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엔비디아를 필두로 대형 기술주가 반등했고, <br /> <br />에너지와 헬스케어 종목은 약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피격 이후 당선 가능성이 커진 트럼프 관련주에 투자하는 '트럼프 트레이드'가 주춤한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[김대준 /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: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바이든 후보 사퇴 그리고 해리스 부상이 미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줬고 한국 입장에서도 미국 IT가 좋게 되면 지금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나은 흐름을….] <br /> <br />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장세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에 따라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다고 본 겁니다. <br /> <br />[서상영 /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: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, 계속 위축되고 있는 미국의 경제지표 이런 것들을 반영해보면 경제와 실적 쪽에 포커스를 맞춰서 시장이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….] <br /> <br />여기에 미국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우리 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석병훈 /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: (대선 경쟁 격화될수록) 양당의 공약은 비슷한 방향으로 수렴해 가거든요. 결국은 한국이나 중국에 대해서도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것이고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에는 안 좋은 소식이거든요.] <br /> <br />이에 하반기 우리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,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홍성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72319190457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