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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도권 강풍·폭우 피해 속출…간판 추락·엘리베이터 고립

2024-07-2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밤사이 수도권엔 거센 장맛비가 쏟아지며 피해가 속출했습니다. <br> <br>간판이 인도를 덮치고, 상가가 잠겨 엘리베이터에 시민들이 갇혔습니다. <br> <br>권경문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거센 바람에 나무가 흔들립니다. <br> <br>잠시 뒤 건물 외벽에 붙어있던 간판이 인도를 덮칩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 0시 30분쯤 경기 부천시에서 간판이 인도로 떨어졌습니다. <br> <br>늦은 밤이라 행인이 없어 천만다행이었습니다. <br> <br>[김유곤 / 경기 부천시] <br>"도로랑 인도 보호대 거기까지 부서질 정도로 떨어졌는데 다친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죠." <br> <br>아름드리 나무가 기둥이 부러진 채 바닥에 누워있습니다. <br> <br>천연기념물 555호, 수령이 230년 되는 오리나무가 강풍과 폭우에 쓰러진겁니다. <br> <br>경기 지역은 지난밤 순간 최대풍속이 20m가 넘는 강풍이 불면서 현수막 거치대가 도로로 쓰러지는 등 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밤 사이 경기 북부에는 시간당 최대 50㎜, 경기 남부에는 시간당 최대 40㎜의 폭우가 쏟아지면서 침수 피해도 잇따랐습니다.<br> <br>경기 의정부에선 상가 지하주차장이 물에 잠겼습니다. <br> <br>엘리베이터도 작동을 멈추면서 시민 3명이 갇혀있다 구조됐습니다. <br> <br>폭우로 침수된 건물 지하 1층입니다. <br><br>엘리베이터는 사용이 중지돼 테이프가 붙어있고 스티로폼으로 입구를 아예 막아뒀습니다.<br> <br>바닥에는 빗물이 여전히 흥건하게 고여있습니다.<br> <br>[침수 건물 상인]<br>"엄청 많이 왔어요. 거의 물폭탄 정도의 수준. 매장으로 물이 차 들어올 뻔했는데, (엘리베이터 운행이) 지금 안 되고 있어요." <br> <br>한강 상류에 집중호우가 내려 팔당댐이 방류량을 늘리면서 한강 수위도 높아졌습니다. <br> <br>한 때 잠수교와 올림픽대로 일부 구간의 차량통행이 금지됐다가 오후 들어 해제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영수 권재우 강철규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 /><br /><br />권경문 기자 mo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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