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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사이 중부 호우... 2개 태풍 수증기가 폭탄 비구름 형성 / YTN

2024-07-23 2 Dailymotion

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또 20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 시간당 강우량도 최고 70mm 이상에 달했는데,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남해 상에 있는 2개의 태풍에서 만들어진 수증기가 우리나라 서해 상에서 수렴해 마치 굴뚝에서 연기를 피어 내듯 폭탄 비구름을 만들어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11시에서 오후 한시 사이 레이더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 서쪽 해상으로 붉은색과 보라색을 띤 강한 비구름이 지속해 만들어집니다. <br /> <br />시간당 30에서 50mm의 호우를 뿌릴 수 있는 강력한 비구름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비구름이 하루 전부터 계속 만들어져 내륙으로 유입됐고 <br /> <br />수도권에는 시간당 70mm 이상, 최고 200mm에 육박하는 비가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자세히 보니 비구름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폭발적으로 발달합니다. <br /> <br />뜨거운 수증기가 한곳에서 모이며 마치 연기가 피어오르는 듯합니다. <br /> <br />일부 전문가들은 먼 남해 상에서 북상 중인 2개의 태풍 영향으로 보고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 호우가 집중된 지난 밤 자정 무렵 <br /> <br />지표면에서 1.5km 떨어진 상층의 바람 흐름도를 보면 <br /> <br />먼 남해 상에 위치한 3호 태풍과 4호 태풍 전면에서 거센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는 것이 포착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, 2개의 수증기 길이 서해 상에서 만나는데, 그 위치가 산둥 반도 부근으로,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피어나는 곳과 일치합니다. <br /> <br />정체전선의 영향보다는 한 곳에 태풍의 수증기 기류가 만나 정체하면서, 강한 비구름을 만드는 통로를 만들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강남영 / 경북대 지리학과 교수 : 산둥반도 부근에서 굴뚝에서 연기가 나듯 계속해서 새로운 대류 구름을 만들어 우리나라로 보내고 있는데요 이것은 멀리 떨어진 두 태풍이 북상시킨 기류가 우리나라 서쪽에서 수렴하면서 호우 구름을 계속해 만들어낸 결과로 이해가 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현상은 밤사이 조금 더 이어진 뒤 4호 태풍이 약화하는 내일 오후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강남영 / 경북대 지리학과 교수 : 프라피룬이 사라지고 약화하며 새로 만들어진 대류 구름대는 사라지게 될 것이고 개미가 끌어올리는 아열대 고기압 확장이 그 다음부터 나타날 겁니다.] <br /> <br />때문에 주 후반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북태평양 영향권에 들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3호 태풍 '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72322312305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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