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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주 감포 36.2도 찜솥 더위…폭염 피해 물놀이장·숲길로

2024-07-23 8 Dailymotion

경주 감포 36.2도 찜솥 더위…폭염 피해 물놀이장·숲길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3일) 경주 감포는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폭염특보가 내려진 대구와 경북은 푹푹 찌는 찜솥더위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물놀이장과 숲을 찾아 무더위를 피했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의 물놀이장.<br /><br />오전부터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.<br /><br />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, 아이들과 함께 나온 어른들도 더위를 잊습니다.<br /><br /> "친구들이랑 물놀이해서 재밌었어요."<br /><br /> "애들 방학하고 또 하루는 놀아줘야 할 것 같아서 오전에 휴가 내고 같이 오게 됐습니다. 멀리 가지도 않고 얼마나 좋습니까?<br /><br />정신없이 물에서 놀다 출출할 때 먹는 라면과 치킨은 꿀맛입니다.<br /><br />친구,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다 보니 더위도 느낄 새가 없습니다.<br /><br /> "더운 날에 와서 시원하고 라면도 엄청 맛있었어요." "더운 게 싹 다 날아간 것 같아요."<br /><br />일주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진 제주도.<br /><br />35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계속되자, 시민과 관광객들도 숲을 찾아 피서를 즐깁니다.<br /><br /> "바다는 너무 하늘이 트여서 더 더울 것 같아서 이렇게 숲이 많아서 그늘이 있는 데를 찾아왔어요."<br /><br />빽빽히 늘어선 시원한 나무 숲 그늘 아래 누워 휴식을 하기도 하고, 선선한 바람에 몸을 맡기며 대자연 속에서 더위를 식힙니다.<br /><br /> "더워요. 근데 여기 오니까 너무 시원하고, 너무 힐링되고 쉼 자체인 것 같아요."<br /><br />폭염경보가 내려진 대구와 경북, 제주 등은 낮 최고기온 33도 안팎의 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경주 감포(36.2도)와 포항 구룡포(34.8도)는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 곳곳엔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도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무더운 날씨로 인한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발생한 전체 온열질환자 수는 633명.<br /><br />이 중 590여 명이 지난 6월부터 두 달 동안에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장 더운 낮 시간대에 야외 작업이나 운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daegurain@yna.co.kr<br /><br />#폭염 #무더위 #열대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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