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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3분 진료' 과장?...외래진료 평균 18분 대기·8분 진료 / YTN

2024-07-24 23 Dailymotion

외래진료를 받으려고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뒤 진료시간이 너무나 짧다고 느낀 분들 많으시죠. <br /> <br />'3분 진료'라는 표현이 그렇게 과장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통계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평균 18분가량을 기다렸다가 8분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턱없이 짧은 진료시간을 지적할 때 흔히 사용하는 '3분 진료'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의뢰로 진행한 '2023 의료서비스 경험조사' 결과를 보면, <br /> <br />진료시간이 4~5분인 경우가 37.4%로 가장 많았고, 1~3분이라는 응답도 17.6%나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, 55%는 의사와 만나 진료를 받은 시간이 5분이 채 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겁니다. <br /> <br />환자가 외래진료를 받기 위해 접수 이후 기다린 시간은 17.9분으로, 평균적으로 외래 환자가 18분가량을 기다려 8분 진료를 받은 셈입니다. <br /> <br />외래진료를 예약 없이 당일에 바로 받았다고 답한 사람이 10명 가운데 8명이었고, <br /> <br />외래서비스를 원하는 날짜에 이용하지 못한 사람은 평균 7.7일을 기다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기시간이 가장 긴 30일 이상의 경우는 12.4%로, 병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위함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입원 환자들은 평균 일주일가량 병원에 머물렀는데, <br /> <br />입원 진료를 예약 없이 당일에 바로 받은 경우는 절반가량이었고 원하는 날짜를 예약해서 입원한 환자가 41.3%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사에서는 의사의 서비스 질과 우리나라 보건의료 제도 신뢰도에 대한 질문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의 예의 있는 응대와 알기 쉬운 설명, 배려 등 전반적인 의사 서비스 경험을 묻는 질문에 모두 90% 이상 만족도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의료제도를 신뢰하고 만족한다고 응답한 환자도 10명 가운데 7명 정도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조사에서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복합적으로 앓는 환자들이 의료비 부담에 진료받는 것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는데,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 <br />그래픽 : 백승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2417301184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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