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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죽기 속에 필로폰 53만 명분 밀반입

2024-07-24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마약 밀수 수법과 밀수량이 점점 대담해지고 있습니다.<br> <br> 무려 16kg, 53만 명이 한꺼번에 투약가능한 필로폰이 적발됐습니다.<br><br> 밀가루 반죽기계 속에 넣어 들여왔습니다.<br> <br>김세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경찰이 여행용 가방 지퍼를 열자 비닐로 싸맨 하얀 덩어리가 보입니다. <br> <br>다른 가방도 차 제품 포장지를 칼로 뜯자 똑같은 물질로 채워 놨습니다. <br> <br>태국인이 국내로 밀반입한 필로폰 16kg인데, 53만 명이 동시에 투약 가능한 양입니다. <br> <br>이 태국인은 밀가루를 반죽하는 기계의 내부 공간에 밀봉한 필로폰을 숨겨 국제 화물 우편으로 들여왔습니다. <br> <br>태국에 있는 총책에게 5천만 원을 받는 조건이었습니다.<br> <br>이렇게 들여온 필로폰을 국내 마약 유통업자에게 넘겼습니다. <br> <br>약속한 장소에 태국인 남성이 필로폰 2kg을 놓고 사진을 찍어 위치를 전송하자, 20분 뒤 한국인 남성이 마약을 챙겨 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이 CCTV에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CCTV 영상으로 태국인 남성의 동선을 추적한 끝에 이곳 골목의 식당에서 식사 중이던 남성을 체포했습니다.<br> <br>[인근 상인] <br>"막 여기 이상한 사람 왔다고, 외국인 체포하고 갔다고. 밥을 거기서 드시고 있었어요." <br> <br>경찰 조사 결과 이 태국인은 불법체류자였습니다. <br> <br>경찰은 필로폰을 반입하고 유통한 태국인과 한국인 남성을 구속해 검찰에 넘기고, 총책과 국내에서 필로폰을 넘겨받은 다른 사람들도 뒤쫒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김세인 기자 3i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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