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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지는 검찰 내홍…수사팀 부장들 “감찰하면 사표”

2024-07-24 1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검찰 내홍이 잦아들 기미가 안 보입니다. <br> <br>이원석 검찰총장이 김건희 여사 수사팀 진상 파악을 지시하자, 수사팀 부장검사들이 감찰을 받으면 사표를 내겠다고 배수진을 쳤는데요. <br> <br>대검은 그래도 멈추지 않겠다고 합니다. <br> <br>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김건희 여사 조사 경위 등에 대해 진상을 파악하라고 대검 감찰부에 지시한 이원석 검찰총장. <br> <br>[이원석 / 검찰총장(지난 22일)]<br>"대통령 부인 조사 과정에서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고…경위를 파악해 본 다음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." <br> <br>대검 감찰부는 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 중앙지검 1·4 차장 검사에게 진상 파악을 위한 '면담'을 요청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 당자자들이 거부하고 나서면서 면담은 이뤄지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수사팀 부장검사들도 대검 움직임에 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명품백 수수 의혹 수사팀 부장검사와 도이치모터스 주가조작 의혹 수사팀 부장검사도 대검에서 자신을 감찰하면 사표를 내겠다는 뜻을 밝힌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이창수 서울중앙지검장 부임 전부터 관련 수사를 맡았던 검사들인데, 이들은 진상 파악을 사실상 수사팀 감찰과 다름없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어제 이창수 중앙지검장이 대검에 진상파악 일정을 미뤄달라고 요청한 것도 수사팀의 이런 반발 기류 때문인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대검은 오늘 "수사에 지장을 주지 않는 선에서 차분히 진상파악을 하고 있다"고 수사팀을 최대한 자극하지 않겠다는 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><br>하지만 진상 파악을 멈출 수는 없다는 입장이라, 수사팀과의 갈등이 언제든 격화될 수 있다는 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조세권 <br>영상편집: 박형기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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