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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범수 구속에 '카뱅' 주인 바뀌나? "쉽지는 않아" / YTN

2024-07-24 8 Dailymotion

카카오가 총수 구속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으면서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의 주인이 바뀔 수 있다는 매각설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은행의 특성상 대주주가 벌금형을 받으면 10% 초과 지분을 팔아야 하기 때문인데, 지분 매각 과정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총수 구속으로 당장 발등에 불어 떨어진 곳은 카카오뱅크입니다. <br /> <br />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법인인 카카오가 만에 하나 주가 조작 혐의로 벌금형 이상을 받게 되면 인터넷은행 특례법에 따라 금융당국이 10% 초과 지분 매각을 명령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6년 KT가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으면서 K뱅크의 10% 초과 지분을 BC카드에 매각한 전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김범수 위원장의 대법원 판결까지 2~3년이 걸리고, 또 카카오가 지분 매각 명령에 반발해 소송에 나선다면 실제 매각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상상인그룹 유준원 대표의 불법 대출 의혹 혐의로 금융위가 지난해 저축은행 2곳의 매각을 명령했지만 현재도 소송전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카카오보다 단 1주 적은 2대 주주인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의 대주주가 되는 것도 실현 가능성은 낮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증권사는 은행을 소유할 수 없어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지분 인수에 나설 수밖에 없는데 이 또한 난관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염승환 / LS증권 이사 : 증권과 달리 이제 은행 같은 경우는 또 은행만의 규정이 되게 또 까다로운 부분들이 많습니다. 뭐 자기자본 비율도 맞춰야 되고, 여러 가지 충당금들도 또 쌓아야 되고, 규제가 좀 상당히 많은 걸로 좀 알려져 있거든요. 그래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이것을 그 이런 규제를 알고서도 인수하기에는 여러 가지 좀 부담들이 좀 있다는 거죠.] <br /> <br />카카오가 10% 초과 지분 17.16%를 매각할 경우 현재 카카오뱅크의 주가를 고려하면 지분 가치가 1조 7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한국투자증권 측은 현재 시점에서 내부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고, 아직 사법적으로 결정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YTN 류환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72422354139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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