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신수, 최고령 타자 출장 기록…KIA 8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SSG 랜더스 추신수 선수가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전과 안타, 타점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.<br /><br />선두 KIA는 5회까지만 경기를 치르고 강우 콜드로 8연승을 만들어냈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, 정래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KT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며, 만 42세 11일의 나이로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전 기록을 새로 쓴 추신수<br /><br />1회 첫 타석에서는 KT 선발 쿠에바스를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냅니다.<br /><br />과거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의 최고령 안타 기록까지 갈아치운 순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7회에만 4점을 뽑아낸 KT의 승리로 끝났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날 경기는 ABS 시스템이 수차례 오류를 보이며 경기 진행이 매끄럽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심판진이 자체 판정으로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가 볼로 정정하는등 공방이 오간 사이, kt 선발 쿠에바스는 어깨가 식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시작 직전 외야석 관중석 지붕 쪽 화재로 경기가 지연되는 소동에도 흔들리지 않은 한화 선발 류현진.<br /><br />류현진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, 잠잠하던 타선도 7회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7회말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아낸 한화는 8회말 1점을 더 따라잡아 동점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기세를 올린 한화는 9회말 황영묵이 3루타를 때려낸데 이어 대타 최재훈이 사구로 무사 1,3루를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장진혁의 땅볼이 비디오 판독 끝에 병살타가 되면서 순식간에 2사 3루로 변했는데, 위기의 순간 타석에 들어선 페라자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.<br /><br /> "타석에 서기 전에 자신감이 넘쳐서 빨리 타석에 서고 싶다는 생각으로 나왔습니다. 운 좋게도 안타가 나와서 끝내기 안타를 쳐서 매우 기쁩니다."<br /><br />선두 KIA에게는 행운까지 따랐습니다.<br /><br />NC와의 경기에서 5회까지 7-0으로 앞선 기아는 갑작스런 폭우로 콜드게임이 선언되면서 손쉽게 8연승을 낚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정래원입니다.<br /><br />(one@yna.co.kr)<br /><br />#프로야구 #추신수 #KIA타이거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