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충주 팝콘마을’, 사과 피자·팝콘 만들기 체험 <br />촌캉스, 최근 젊은 여성과 외국인에게도 인기 <br />동물교감 치유농장…평일 1팀, 주말 20가족 예약제<br /><br /> <br />휴가지에서 논이나 밭을 하염없이 바라본다는 뜻의 '논멍', '밭멍' 같은 신조어 한 번쯤 들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. <br /> <br />논멍','밭멍' 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'촌캉스'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최명신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즈넉한 농촌 들녘에 100년 된 한옥 고택이 정겹습니다. <br /> <br />숙소에서 커튼을 접어 올리자 싱그런 전원 풍경이 끝없이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먹이 사냥에 나선 백로가 총총걸음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합니다. <br /> <br />이 마을의 별칭은 '충주 팝콘마을'. <br /> <br />사과를 듬뿍 넣은 피자와 팝콘은 반드시 맛봐야 할 먹거리 체험입니다. <br /> <br />땅거미가 지고 어둠이 찾아들면 이른바 '불멍' 때리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골에서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촌캉스가 최근 젊은 여성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쑤신치 / 중국지질대학교 학생 : 이렇게 아름답고 공기가 맑은 곳에 와 보니. 정말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도 좋아지는 걸 느꼈어요.] <br /> <br />기존 돼지를 키우던 돈사가 치유농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물과의 교감을 높이기 위해 평일엔 단체팀 한팀, 주말엔 가족 20팀만 예약을 받아 운영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꼬마 손님들이 주인공입니다. <br /> <br />낯설고 두려웠던 동물들을 직접 쓰다듬고, 먹이를 주고, 함께 산책하면 어느새 친구가 됩니다. <br /> <br />[김선희 / 어린이집원장 : 우리 아이들 표정에서 그 답이 있는 것 같아요.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고 오는 순간부터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가 있고.] <br /> <br />네이버 데이터랩에서 지난달 '촌캉스' 검색량은 지난 2021년 6월과 비교해 무려 15배나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데이터 컨설팅 기업이 성인 남녀 3천 명에게 올여름 휴가 계획을 물었더니 시골에서 자연을 즐기며 현지 경험을 할 수 있는 '촌캉스'를 떠나겠다는 답이 30%를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이후 농촌이 여행지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최소영 /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 : 농촌을 구성하는 식물이나 동물, 그리고 곤충 소리, 이제 이런 것들과 교감을 하면서 힐링을 얻을 수 있고요.] <br /> <br />번잡스러운 여행지 대신 고즈넉하고 평온한 시골로 올여름 촌캉스 떠나보는 걸 어떨까요? <br /> <br />YTN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72505361476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