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로 돌아온 '채 상병 특검법'이 최종 부결됐지만, 여당에선 최소 3표, 예상 밖 이탈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쟁점 법안인 '방송 4법' 본회의 처리를 시도했는데,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하며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먼저 국회로 돌아온 채 상병 특검법 처리 상황부터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본회의에 다시 올라온 '채 상병 특검법'은 재표결 결과, 재석 의원 299명에 찬성 194표, 반대 104표, 무효 1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특검법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란 재의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108석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특검에 반대했단 점을 고려하면, 여당에서 최소 3표의 이탈표가 나왔단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표결 시 익명성을 보장하는 '무기명 투표'로 진행돼, 소신 투표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특검에 찬성하던 안철수 의원을 포함해 '소신 투표'를 한 의원이 최소 3명이란 건데요. <br /> <br />원내지도부는 '특검법 반대'를 당론으로 정하고, 한동훈 대표까지 '단일대오'를 강조했다는 점을 고려하면, 예상 밖 이탈표가 나왔단 해석입니다. <br /> <br />추경호 원내대표는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하면서도, 결속이 깨졌다는 일각의 해석엔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특검법의 부당함을 의원들이 확인하고 최종 부결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정부 여당이 특검법을 결국 외면하며 파국을 자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본회의 전 민주당 의원총회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[박찬대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이렇게 뻔뻔한 정부와 여당을 여태 본 적이 없습니다. 정부 여당 스스로 파국을 자초하고 있습니다. 개과천선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 버렸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의 향후 대응 방침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 안팎에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'제3자 추천 방식' 특검법도 고려하자는 '절충론'과 함께 더 강하게 밀고 나가자는 '강경론'이 부딪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쟁점 법안인 '방송 4법'도 본회의에 상정됐죠?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야는 '방송 4법'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72517553794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