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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·대만 덮친 태풍 개미…사상자·이재민 속출

2024-07-25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제3호 태풍 개미가 필리핀과 대만을 잇따라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 <br> <br>홍수와 산사태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왔는데요, 곧 중국 남부지방에 상륙할 예정이어서 중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. <br> <br>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엄청난 강풍에 사람들이 우산을 펴지도 못하고 넘어지기까지 합니다. <br><br>공사장 가림막을 보수하던 사람들도, 현장을 보도하던 기자도 3호 태풍 ‘개미’의 위력에 모두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집니다. <br> <br>특히 중심부 최대 풍속이 초속 42m에 달하는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강풍에 뽑힌 가로수와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고, 옥상 구조물이 날아가 건물 아래 차량을 덮쳐 덮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[타이스 뉴스] <br>"당시 차량 뒷좌석에 있던 45세 여성이 숨졌습니다." <br><br>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강풍에 부러진 가로수가 전봇대를 덮치면서 29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이에 앞서 필리핀에서는 200mm 넘는 폭우가 쏟아져 홍수 피해를 입혔습니다.<br> <br>흙탕물로 뒤덮인 마을 하천에 컨테이너가 떠다니고 집에 있던 냉장고도 보이는 등 온통 물바다가 됐습니다. <br> <br>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13명이 숨지고 6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[태풍 피해 주민] <br>"우리가 자고 있을 때 비가 쏟아졌어요. 집으로 물이 들어 오길래 새벽 5시쯤 깼어요." <br><br>필리핀과 대만을 거친 태풍 개미는 오늘 오후 늦게 중국 남부 지방에 상륙할 예정입니다. <br><br>중국 기상 당국은 개미가 중국 내륙을 가로지르며 바람은 약해지겠지만, 일부 지역에 사흘 간 350mm 이상의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위진량 (VJ)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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