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이 부결됐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여당의 분열을 노리고 여당 전당대회 이후로 재의결 표결을 미뤘었죠. <br> <br>새로운 선출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, 오늘 똘똘 뭉치자며 당론으로 반대를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108명 전원이 표결에 참석해서 일단 통과는 막아냈는데요. <br> <br>3명의 반란표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가결은 막았지만, 가결 194표. <br><br>6표만 더 반란이 나오면 대통령 거부권이 무력화됩니다. <br> <br>첫 소식 백승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재의 요구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채 상병 특검법이 이번에도 부결됐습니다. <br> <br>[우원식 / 국회의장] <br>"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" <br> <br>[현장음] <br>"네, 조용히 해주십시오. (나가고 있는데 무슨 개판이야, 개판은.)" <br><br>찬성은 194표, 한자 '부'를 잘못 적어 무효 처리된 1표와 반대는 104표입니다.<br> <br>앞서 국민의힘은 '채상병 특검 부결'을 당론으로 정했고 108명 의원 모두 표결에 참여했지만, 야권이 모두 찬성했다고 가정할 때, 여당 의원 최소 3명이 이탈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. <br> <br>지난 4일 본회의에서 공개 찬성표를 던진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2명은 무기명 투표라 알 수 없습니다. <br> <br>여당 원내 지도부는 채 상병 특검법이 부결된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. <br> 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결속이 깨졌다고 보고 싶지는 않고… 부당함을 확인하고 그래서 부결시켰다 여기에 의미가 있다 생각을 합니다." <br><br>민주당 등 야권은 채 상병 특검법 두 번째 무산에 강력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국회 무시 동조하는 국민의힘 규탄한다 규탄한다!" <br> 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특검법은 또 다시 부결됐지만,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." <br><br>민주당은 더 강력한 세 번째 특검법 발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홍승택 <br>영상편집: 김민정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