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산 지연 사태가 불거진 티몬이 사무실 앞에 모인 소비자들을 상대로 일부 환불 절차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무더위에도 현장을 찾아 환불을 접수한 인원만 2천 명에 넘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오동건 기자, 지금도 소비자들이 많이 몰려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티몬 사무실이 입주한 서울 신사동 건물 앞입니다. <br /> <br />티몬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본 고객들이 건물 전체를 둘러쌀 정도로 많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고성이 오고가면서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찰 인력도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환불 접수 인원만 2천 명이 넘는데 아직 티몬 관계자들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모인 사람들은 대응 미흡을 지적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A 씨 / 티몬 피해 소비자 가족 : 적극적으로 알아보지 않는 소액 결제자들은 이런 사실을 파악조차 못 하고 있는 것 같아요. 물론 홈페이지에서도 공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같고요, 현장에서도 지금 사실 여기 줄 서 있는 사람들한테도 공지가 잘 안 되는 것 같고….] <br /> <br />피해자들의 항의에도 묵묵부답을 이어왔던 티몬 대표가 입을 연 것은 어제저녁 무렵입니다. <br /> <br />류광진 대표는 입장문에서 이번 달 여행 상품부터 빠른 취소를 지원하고, 정산 지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이곳 사무실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일부 환불을 해줬다는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면서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티몬 측은 현장 접수 번호와 연락처, 주문번호, 환불 금액과 계좌 등이 적힌 양식을 배포했는데요, <br /> <br />실제 환불을 받은 인원은 고작 백여 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위메프에서도 회사를 찾은 소비자들을 상대로 환불 절차를 진행했는데요, <br /> <br />오늘부터는 현장 접수 대신 온라인과 고객센터를 중심으로 환불 접수를 받겠다는 공지문을 배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신사동 티몬 사무실 앞에서 YTN 오동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온승원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72610523038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