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이 국회의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방통위는 상임위원이 아무도 없는 사상 초유의 '0인 체제'에 돌입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한 달도 채 안 돼 벌써 두 번째 자진 사퇴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이달 초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이 물러난 뒤 단 한 명만 남아있던 상임위원마저 스스로 물러나며 방통위는 사상 초유의 '0인 체제'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은 오늘 오후 예정된 국회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명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야당의 탄핵안 발의에 적법성 논란이 있지만, 당장 방통위가 불능 상태에 빠지는 걸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방송뿐 아니라 IT·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방통위를 무력화하려는 야당 행태에 심각한 유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직무대행은 조금 전 정부과천청사에서 나와 귀가했는데요, <br /> <br />직원들을 향해 방통위가 정쟁의 수렁에 빠져있는 참담한 상황에서 책무를 다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하루빨리 기관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그간의 소회와 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통령실도 밝혔듯이 또 한 번 방통위 업무 마비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만약 국회 탄핵안이 통과됐다면 이 직무대행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당 기간 직무정지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되면 현재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임명되더라도 '1인 체제'로 아무런 의결을 할 수 없는 만큼 또 한 번 사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다음 달 KBS·방문진 등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이 남아있는 만큼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읽힙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방송통신위원회는 현재 남아있는 상임위원이 아무도 없는 가운데 이르면 다음 주쯤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임명과 동시에 대통령 추천 몫 후임 방통위원도 위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YTN 김태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72611343891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