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간 오 씨는 보복 협박 혐의에 대해선 부인해왔지만, 재판부는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재판부 판단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 때 '오 열사'라 불리며 야구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전 프로야구선수 오재원 씨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오 씨가 마약 관련 범죄로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라는 관대한 처분을 받고도 수개월 만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마약 투약을 위해 지인까지 동원했고, 수사가 시작되자 허위 진술을 종용해 초기 수사를 방해했다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간 오 씨는 투약 사실을 신고하려는 공범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, 멱살을 잡으며 협박한 혐의에 대해선 줄곧 부인해왔는데요, <br /> <br />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다며 이 부분 역시 유죄로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 씨는 재작년 11월부터 1년 동안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, <br /> <br />지인을 통해 수면제를 수수하거나, 지인 명의를 도용해 수면제를 구매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오 씨 1심 재판은 끝났지만 최근 수면제를 대신 처방받아 오 씨에게 전달한 전·현직 프로야구 선수 13명 등 29명도 검찰에 송치되는 등 여전히 관련 수사는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2611452862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