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도 기승인데요. <br> <br>동해안 해수욕장은 오늘부터 야간 개장이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]강경모 기자, 지금도 피서객들이 많은가요. <br><br>[기자]<br>네, 날이 서서히 저물고 있지만 제가 나와 있는 속초해수욕장엔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요. <br> <br>오늘부터 야간개장이 실시되면서 밤 9시까지 바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. <br><br>[공명성 / 인천광역시] <br>"9시까지 야간 개장돼서 편안히 물놀이하고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." <br> <br>충남 대천해수욕장도 오늘부터 야간 해수욕이 허용됐고.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내일부터 밤 9시까지 문을 엽니다. <br> <br>오늘도 전국이 무더웠는데요. <br> <br>현재 강원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><br>경기 여주의 낮기온이 36.4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서울도 낮기온이 35도에 육박했고, 대구도 34도를 훌쩍 넘겼습니다. <br><br>[이수진 / 대구광역시] <br>"너무 더워서. 씻고 나와도 땀이 그냠 막 흘러가지고" <br> <br>밤이 돼도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열대야도 기승인데요. <br> <br>강릉은 지난 19일부터 1주일째, 속초와 삼척도 지난 20일부터 6일째,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추효민 / 경기 의정부시] <br>"어제 더워서 집에서 에어컨을 많이 틀고 너무 더워서 늦게 잤어요. 해수욕장 오고 너무 시원해서 기분이 좋아요." <br><br>오늘도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원 동해안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예고됐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당분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, 영유아와 노약자,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속초해수욕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건영 김찬우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