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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총장 ‘김건희 여사 사과하도록’ 진실 공방

2024-07-26 10,30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사상 첫 영부인 조사를 두고 검찰총장과 수사팀 간에 진실공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원석 총장이 사전에 수사팀에 김건희 여사를 공개소환 하고 사과를 받도록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는데요. <br> <br>이 총장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공태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김건희 여사 조사를 놓고 벌어진 검찰 내홍의 발단은 지난 6월이었습니다. <br> <br>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이원석 검찰총장을 찾아 보고하던 자리였습니다. <br><br>수사팀 검사를 포함한 복수의 검찰 관계자는 이원석 총장이 "김건희 여사를 공개소환해 사과하도록 하라"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전했습니다.<br> <br>수사팀은 이 보고 직후 대책회의를 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이 총장이 제시한 조건을 김 여사가 수용하기 어려워, 조사가 무산될 수 있다고 우려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이원석 / 검찰총장(지난 16일)] <br>"원칙대로 절차 지켜서 기준 잘 갖추어 수사할 것이라고 전 보고를 받았고." <br> <br>대검찰청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대검은 이원석 총장이 공개 소환이 아니라, '비공개'로 검찰청 조사를 하라는 입장이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'사과' 언급이 있었지만 "검찰이 상관하거나 관여할 바가 아니고 우리 일도 아니다, 조심하라"는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법무부와도 논의가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<br>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김 여사 조사 전 이 총장의 공개소환 의견을 접하고 "원칙에 어긋나지 않느냐"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검찰의 공개소환 제도는 2019년 폐지됐습니다. <br> <br>이원석 총장은 어제 이창수 지검장에게 "현안 사건을 신속·공정하게 수사하라"고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오늘 김 여사가 받은 명품백 실물을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실제 사용 여부 등에 대한 검증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강민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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