피서철 불청객이죠, 독성 해파리가 해수욕장에 몰려와 쏘임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국내 연안의 해파리 출현 밀도가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릉 안목해수욕장. <br /> <br />수상 인명 구조요원이 길이 1m가 넘는 해파리를 삽으로 밀어냅니다. <br /> <br />촉수에 강한 독성을 지닌 노무라입깃해파리입니다. <br /> <br />부산 해안가에서는 해파리 수십 마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"해파리 출몰이 잦아지고 있으므로 각별하게 주의해주시기 바라며…." <br /> <br />해파리에 쏘이는 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파리에 쏘이면 통증과 함께 채찍 모양 상처가 생기고 심하면 호흡곤란과 신경마비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진주연 / 강릉 경포해수욕장 의무지원센터 간호사 : 바닷물로 세척해서 촉수를 배출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고, 그러고 나서 깨끗하게 생리 식염수로 세척하는 게 좋고….] <br /> <br />인천과 경기를 제외한 전국 연안에는 이미 해파리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국내 연안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개체 수를 조사한 결과 1ha에 평균 108마리로 지난해보다 100배 넘게 늘어났습니다.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[김경연 /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: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이 해파리 성장률을 증가시킬 수 있고 또 기원지인 중국 연안의 부영양화 등에 의한 먹이 조건이 좋아지면서 해파리가 대량 발생한 것으로 추정합니다.] <br /> <br />해파리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몸이 덜 드러나는 수영복을 입고, 피부에 달라붙은 해파리나 독침은 주변 물건이나 장갑을 이용해 떼어내야 합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72705210778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