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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인의 떼창밴드 크라잉넛 "음악은 혼자 못해요" / YTN

2024-07-27 249 Dailymotion

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회식 때 한두 번쯤은 불러봤을 노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크라잉넛의 [말달리자]입니다. <br /> <br />데뷔 30년을 앞둔 관록의 밴드 크라잉넛이 올해도 신곡을 들고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초중고를 함께 다닌 친구들이 단지 음악이 좋아 밴드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네 친구들이 만든 노래는 우연히 인기제품 광고에 실리면서 크라잉넛을 단숨에 전국구 스타로 만듭니다. <br /> <br />음반 사전 심의 폐지와 외환위기라는 사회 분위기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드럼 이상혁 / 건반 김인수 : (이상혁) 당시가 IMF 시대였거든요 (걸려 있어 가지고) 사람들이 되게 힘들고 그럴 때 욕하고 싶은 데 [말달리자]에서 닥쳐~ 사람들에게 후련하게 다가가지 않았나 (김인수) 일단 시기가 적절했고요 / 음반 사전 심의 이런 게 철폐되다 보니깐 옛날 같았으면 그런 음악들이 판으로도 못 나왔을텐데 그때부터 슬슬 나올 수 있었고요] <br /> <br />[말달리자]가 밴드로서 입지를 다지게 했다면, [밤이 깊었네]는 새 가능성을 열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[베이스 한경록 : (한경록) 그전에 평가가 크라잉넛을 정말 진짜 개구쟁이처럼 미친 듯이 달리는 스타일이다 이렇게 봤는데 [밤이 깊었네]가 나오면서, 이 친구들이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정적인 노래도 할 수 있구나] <br /> <br />한창 인기가 있을 때 멤버 4명이 군악대에서 함께 군 복무를 마친 크라잉넛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는 더 단단한 밴드로 거듭납니다. <br /> <br />함께 공연장을 누빈지 어느덧 30년. <br /> <br />좋을 때도 있었고, 나쁠 때도 있었지만 수많은 고비를 이겨낸 건 멤버들이 있어 가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베이스 한경록 : (한경록) 축구로 치면 메시나 호날두처럼 한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달려가는 팀이 아니라 저희는 다 좀 밸런스가 나눠져 있는 것 같아요. 각자의 역할이 있고. 음악이 그렇잖아요. 음악은 절대 혼자 못하거든요.] <br /> <br />새로운 노래는 떨어진 꽃잎이라도 서로 모이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듯 서로 흩어지지 말고 끝까지 함께 노래하자는 자기 약속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크라잉넛은 30년이 훨씬 지나도 한결같이 대한민국 직장인의 영원한 '떼창 밴드'로 남아있을 것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순표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박재상 이영재 <br /> <br />영상편집:박재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순표 (s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072713481594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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