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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화 시도했지만…못 들은 척 외면한 북한 대사

2024-07-27 2,12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동남아시아국가연합,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 우리나라와 북한이 불편한 사이라는 걸 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.<br><br>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북한 대사에게 대화를 시도했는데, 북한 대사, 모른 척 외면했습니다.<br><br>최승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회색빛의 라오스 전통 옷을 입고 뒷짐을 진 채 서 있는 북한 리영철 주라오스 대사. <br><br>아세안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린 라오스 주최 갈라 만찬에서 리 대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만났습니다. <br><br>조 장관이 리 대사에게 다가가 팔을 잡고 말을 거는 듯했지만, 리 대사는 앞만 보며 눈길조차 주지 않습니다. <br><br>라오스 외교장관과는 웃는 얼굴로 건배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과 대비됩니다.  <br><br>북한이 연이어 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하고 있는 만큼 남북 관계의 냉랭한 현주소를 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 평가가 나옵니다. <br> <br>[홍민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] <br>"북한이 설정하고 있는 적대적 두 국가론에 맞게, 남쪽하고는 외교무대에서 철저하게 차단하고 외면하겠다는 것이 다분히 보이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조 장관은 앞서 한-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 "북한의 도발과 러·북 군사협력이 아세안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"고 북한을 향해 규탄 목소리를 냈습니다. <br> <br>현지 시각 27일 오후 다자안보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(ARF)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나지만, 의미 있는 교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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