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례적으로 3일 연속 진행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났지만, 여야의 장외 공방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법인카드 사용 의혹을 고리로 공세 수위를 높이며 이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고,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갑질과 겁박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난 다음 날, 국회 과방위 야당 위원들은 곧바로 대전 MBC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이 후보자의 법인 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된 자료 제출이 부실했다며, 직접 사용 내역을 확인하러 온 겁니다. <br /> <br />[김 현 / 국회 과방위 야당 간사, 민주당 : (이진숙 후보자가) 공적인 자리에서 본인이 최선을 다했다고 했고 모든 것이 업무라고 했는데 사실 그렇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3일에 걸친 검증에도 허물과 의혹만 드러났을 뿐, 어느 하나 제대로 소명되지 못했다며 이 후보자를 '부적격'으로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후보자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며,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고발과 청문회 위증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민수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이진숙 후보자는 당장 사퇴하십시오. 윤석열 대통령은 자격미달 인사의 지명에 대해 국민께 머리 숙여 사죄하십시오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은 이미 충분히 공개됐다며, 야당이 공연한 트집을 잡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의 현장검증은 '청문회 4일 차'나 다름없다며, 인격 모독과 법인카드 공세는 능력 검증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[윤희석 /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: 무의미한 현장 검증은 청문회조차 제대로 운영할 능력이 없다는 민주당 의원들의 자기 고백이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사흘 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'뇌 구조' 발언이나 방통위 직원의 과로를 언급하며, 거대 야당의 갑질이자 검증을 가장한 폭력이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 공세의 배경엔 공영방송 장악이라는 의도가 있다며, 이에 맞서 '방송 정상화'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준태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탄핵 겁박과 갑질 청문회로 '식물 방통위'를 만든 책임을 져야 합니다. 역사에 남을 민주당의 청문회 갑질과 만행은 결국 방송 정상화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국회 과방위는 야당 주도로 29일 이 후보자 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72720104039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