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NS 통해 외국인 모집…5개월 동안 5천만 원 챙겨 <br />아지트까지 마련…조직적이고 치밀한 범행 준비 <br />항만 보안 허점 악용…엑스레이 장비 등 검색 피해 <br />무사증 입도 외국인들의 불법 무단이탈 잇따라<br /><br /> <br />제주 무사증을 악용한 무단이탈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항만에서의 보안 검색이 허술하다는 점을 이용해 제주를 범죄 우회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제주를 빠져나간 일당이 목포에서 검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무사증으로 제주에 입도해 다른 지역으로 무단이탈하려던 외국인들을 도운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, 무단이탈을 시도한 베트남인 5명이 목포항에서 적발되면서 추가 수사를 통해 이를 알선한 일당도 검거한 겁니다. <br /> <br />[해양경찰 :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체포 영장 집행하는 거고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….] <br /> <br />브로커와 운반책 등 한국인 5명으로 구성된 알선 조직은 외국인들을 화물차 짐칸에 숨겨 여객선에 싣는 방식으로 무단이탈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SNS에 광고 글을 올려 외국인들을 모집했는데, 조사 결과 올해 초부터 5개월 동안 이번 사례를 포함해 5차례에 걸쳐 외국인들의 이탈을 돕고 그 대가로 5천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단속을 피하기 위해 무단이탈 전 외국인들이 한 곳에 모여 있을 수 있도록 소위 아지트를 마련하는 등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운영해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들은 항만 보안 검색의 허점을 악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차 짐칸에 외국인들을 숨긴 상태로 제주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는데, <br /> <br />제주항에서 차량 내부를 검색을 하는 엑스레이 장비가 동시다발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과 하나의 입구를 통과하면 다른 부두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검색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에도 신분증을 위조해 여객선을 타고 무단이탈하려던 중국인과 브로커가 검거되는 등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도한 외국인들의 무단이탈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허술한 보안 검색으로 인해 항만이 이탈 경로로 악용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이 한층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용민 <br />화면제공 : 목포해양경찰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경임kctv (ksh13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72802071985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