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 4시 50분쯤, 석유화학제품 공장 화재 신고 <br />방향족 물질 ’파라자일렌’ 생산 공정 히터에서 불 <br />소방, 신고 30분 만에 대응 2단계…"장비 총동원" <br />직원들은 모두 대피…확인된 인명피해 없어<br /><br /> <br />오늘 새벽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에쓰오일 공장에 큰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되는 등 상황이 심각했는데, 다행히 5시간 만에 불이 모두 꺼졌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울산 에쓰오일 공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제 불이 다 꺼졌는데,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금 전 9시 반쯤 소방당국이 불을 모두 껐다는 완진을 선언하면서 상황은 종료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지 5시간 만인데요. <br /> <br />위험물질이 많은 석유화학 공장이었던 만큼 현장은 한동안 긴장감이 감돌았지만,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이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이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새벽 4시 5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벤젠과 톨루엔 같은 방향족 물질인 '파라자일렌'을 생산하는 공정에서 불이 난 거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원료인 자일렌을 300도 이상으로 가열하는 히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석유화학 공장인 만큼, 더 큰 폭발 우려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소방당국도 신고 10분 뒤 바로 대응 1단계를 내렸고, <br /> <br />30여 분 만에 다시 2단계로 올려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들은 불이 났을 당시 모두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고,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처음엔 그야말로 건물 높이만 한 불기둥이 치솟아 걱정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초기, 저희 YTN에 들어온 제보 화면에도 높은 건물 뒤로 엄청난 크기의 불기둥이 솟구쳐 오르는 것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일대 지역이 검은 연기로 뒤덮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초반 불길이 거셌던 데 비해서는 진화 작업이 성공적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히터로 열을 보내는 밸브를 모두 차단한 뒤 대량의 물을 뿌려 남은 열기도 모두 식히면서 남은 불씨도 모두 없앴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에쓰오일 측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산 에쓰오일 공장 화재 현장에서 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7281157335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