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, 무제한 토론 진행…MBC 보도 편향성 주장 <br />민주, ’찬성 토론’ 맞불…"현재 친정부 인사 일색" <br />우 의장, 주호영 사회 복귀 촉구…주 부의장 거절<br /><br /> <br />국회에선 야당의 '방송4법' 강행 추진을 막겠다며 여당이 대응수단으로 꺼낸 무제한 토론, 이른바 필리버스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내일(29일) MBC 지배구조 변경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시키고 법안을 통과시킨 뒤, '방송 4법'의 마지막 법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방송 4법'의 세 번째 법안, MBC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내용의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이 오늘(28일) 새벽 상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[우원식 / 국회의장 : 방송문화진흥회법 일부 개정 법률안 대안을 상정합니다.] <br /> <br />예정대로 여당은 세 번째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를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MBC 보도의 내용을 하나하나 짚으며, 이 법이 통과될 경우 보도의 편향성이 더욱 심해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승규 / 국민의힘 의원 : 이미 내적으로도 다양성은커녕 노조가 완전히 장악해 있는 공영 방송에 외적 다양성을 내세운다고…] <br /> <br />찬성 토론으로 맞불을 놓은 민주당은 현재 법대로라면 방문진이 친정부, 보수 인사들로 구성돼,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조계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어느 한쪽에 유리한 내용이 아닙니다. 오히려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를 확보하기 위한 시급한 조항들을 담고 있으며…] <br /> <br />여야 간 기 싸움은 '중립'을 전제해야 하는 의장단 사이에서도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원식 국회의장이 본회의 사회를 거부한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부의장의 복귀를 촉구했지만, <br /> <br />주 부의장은 합의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에 동의하지 않겠다며 단칼에 거절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24시간이 지나는 대로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시키고 법안을 통과시킨 뒤, <br /> <br />'방송 4법' 가운데 마지막 법안인 이른바 'EBS법'을 상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앞선 법안 처리 과정을 고려했을 때, 오는 30일이면 4개 법안이 모두 국회 문턱을 넘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대통령실이 방송 4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만큼, 대치 전선은 법안 통과 후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성모 한상원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디자인 : 이나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72818012274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