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오후 경기 화성에 있는 폐비닐 재활용공장에서 큰 불이 나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. <br> <br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최재원 기자, 아직도 불길이 잡히지 않은거죠?<br><br>[기자]<br>네. 저는 경기 화성시 장안면 폐비닐 재활용 공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> <br>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불이 난 공장에서는 여전히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데요. <br> <br>소방당국은 오후 5시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9대, 소방대원 100여 명을 투입해 총력 진화 중입니다. <br><br>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3시간 전쯤인 오후 4시25분입니다. <br> <br>소방은 신고 접수 1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에 들어갔는데, 공장에 가연성 물질이 많고, 바람도 강해 불길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단계를 곧바로 2단계로 올렸습니다. <br> <br>현재까지는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화재 당시 공장 기숙사에 머물던 직원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유독성 연기가 강풍을 타고 계속 퍼지고 있어서 인근 주민들은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. <br> <br>화성시청도 인근 주민과 운전자들에게 창문을 닫아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아직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요. <br> <br>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경기 화성시 장안면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근목 <br>영상편집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최재원 기자 j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