尹, ’방송 4법’ 통과 이후 재의요구권 행사할 듯 <br />野, 노란봉투법 등 처리 방침…尹, 거부권 전망 <br />용산 "이재명 지키기 위해 尹 거부할 법안만 강행"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방송 4법을 시작으로 민생지원금 법안과 노란봉투법까지, 줄줄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내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를 지키려는 목적으로 계속해서 거부권을 유도해 '탄핵 명분'을 쌓고 있다는 반발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야가 '방송 4법'을 두고 국회에서 극한 대치 중인 가운데 대통령실은 다시 한 번 '재의요구권' 카드를 꺼내 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거부권을 한 번 행사한 법안인 데다 문제가 있는 내용이 오히려 추가돼 발의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굳이 시간 끌 것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방송 4법이 국회를 모두 통과하는 대로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후로도 첩첩산중이라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 처리를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데, 대통령실은 이 법안들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야당의 법안 상정과 여당의 필리버스터 등을 거쳐 결국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 대통령은 거듭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거부할 수밖에 없는 법안을 야당이 줄줄이 처리하는 데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윤 대통령의 '거부권 이미지'를 굳혀 탄핵 명분을 쌓고 있다는 인식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을 빨리 탄핵하고 재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게 이 전 대표와 민주당의 인식이라고 비판했고, <br /> <br />다른 관계자도 '이재명 일병 지키기'의 목적 아래 민주당이 연일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를 향해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챙기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,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묘수는 딱히 없는 상황이어서 용산의 고심은 계속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정태우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디자인 : 이나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7282201029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