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람들이 맨바닥에 누워있습니다. <br /> <br />너무 비좁아서 몸을 뒤척이기도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캄캄한 복도에는 불빛 하나 없고, 누울 자리가 없는 사람은 이렇게 쪼그리고 밤을 지새워야 합니다. <br /> <br />건물 밖을 볼까요. <br /> <br />우물가에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땅에 엎드린 채 양동이의 물을 마시는 모습, 차마 인간의 삶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도대체 여긴 어디일까요? <br /> <br />콩고민주공화국에 있는 마칼라 교도소입니다. <br /> <br />수용 규모는 1,500명인데, 현지 인권운동가는 실제 수감 인원이 15,000명에 달한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재판 전 구금 상태로, 영양실조와 질식, 치료 부족 탓에 지난해 초 불과 두 달 사이 6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됩니다. <br /> <br />[마칼라 교도소 수감자 : 저는 재판도 없이 이곳에 1년 동안 구금되어 있습니다. 정말 열악합니다. 죄수들은 매일 죽습니다.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지 모를 거예요. 식사는 매우 형편없고, 교도소 관리들이 배급을 빼돌리기도 합니다.] <br /> <br />이 끔찍한 상황은 이곳에 6개월가량 구금됐던 언론인이 석방 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면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과밀 수용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교정 당국은 그제 수감자 420명을 한꺼번에 조기 석방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연수 (ysn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2915155218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