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 국가정보원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김주애를 점찍었습니다. <br> <br>바뀔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지만, 현재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는 걸로 보인다고 했고 김정은은 스트레스와 술로 건강이 좋지 않아 새로운 약재를 찾는 중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최승연 기자가 국정원의 국회 비공개 보고 소식 전해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아버지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에 나란히 서서 걷는 김주애. <br> <br>올해 신년 경축 공연 행사에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3월 항공육전병 훈련 현장 등 군 행사를 비롯해 다수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국회 정보위에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김주애에 대한 후계자 수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최근 사용된 '향도'라는 수식어를 후계자 선정의 근거로 봤습니다. <br> <br>[북한조선중앙TV](지난 3월) <br>"위대한 당중앙의 향도 아래 우리 인민이 이상으로 그려보던 사회주의 문명 개화의 새 세상…" <br><br>북한 조선말대사전에 따르면 '향도'는 혁명투쟁에서 나아갈 앞길을 밝혀주고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. <br><br>후계자로서 이미지 관리에도 착수한 걸로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[이성권/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](PIP) <br>"김주애에 대한 주민 반응을 의식해서 선전 수위 및 대외 노출 빈도 조절하면서도 비공개 활동을 병행 안배하고 있다고 합니다." <br> <br>국정원은 다른 형제가 나설 가능성도 전면 배제할 수는 없다며 여지는 남겼습니다. <br> <br>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스트레스와 술, 담배로 체중이 140kg이 나가며 고혈압이나 당뇨 질환이 있다고 봤습니다. <br> <br>[박선원 /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] <br>"기존 약으로만 다스리기 어려운 상황도 일부 있지 않겠느냐 하는 추정이 있었습니다. 즉 기존 약재가 아닌 다른 약재를 찾는 동향이 포착되었다는 겁니다. <br> <br>심혈관 질환 가능성도 추적 중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홍승택 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