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 오전 9시부터 마비 <br />2백만 명 넘는 청약 신청자 몰리며 접속 지연 <br />오후까지 접속 지연…부동산원 "마감 시간 연장"<br /><br /> <br />오늘(29일) 청약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면서 한국부동산원이 급기야 접수 마감 시간을 연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첨되면 큰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아파트 청약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접속자가 몰렸기 때문인데 '청약홈에 접속하는 게 로또'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홈페이지가 멈춘 건 주택 청약 신청이 시작되는 오전 9시부터였습니다. <br /> <br />무려 2백만 명이 넘는 청약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됐고 신청자들이 겪은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청약 신청을 하기까지 3시간이 넘게 기다렸다는 사례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청약 신청자 : 대기하다가도 접속이 돼서 절차를 진행하면 페이지가 잘못됐다는 오류가 또 나오고 다시 또 처음부터 대기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 문제가 생겨서 도저히 너무 불편해 안 되겠다 싶어서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아예 전화 자체를 안 받더라고요.] <br /> <br />한국부동산원은 오후에는 접속 지연 사태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지만, 접속 지연은 오후까지 이어졌고 부동산원은 급기야 청약 접수 마감 시간을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원래 오후 5시 반까지였던 청약홈 접수 마감 시간을 밤 11시까지로 연장했고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이튿날까지 하루 더 접수 기한을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접속자가 폭주한 건 서울 반포동 '래미안 원펜타스' 를 비롯해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는 수도권 단지 3곳 등 모두 10개 단지가 같은 날 청약 접수를 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시세차익이 수억 원에서 최대 20억 원에 달하는 이른바 '로또 청약'이 가능한 단지들의 청약 일정이 몰린 탓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최근 수도권 청약 열기는 뜨거운 상황. <br /> <br />공급 부족 우려까지 번지며 이번 달 수도권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0대 1에 육박했는데 인터넷 청약이 도입된 2007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심원보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두희 (dh02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72921531284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