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업회생을 신청한 티몬과 위메프에 대해, 법원이 오는 2일, 그러니까 이번 주 금요일에 두 회사 대표를 불러 심문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과 경찰은 구영배 큐텐 대표 등 경영진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전방위 수사에 착수했는데, 이들에 대한 피해자들의 고소·고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네, 티몬과 위메프 대표의 법원 심문이 오는 금요일 열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티몬 대표에 대해선 오는 2일 오후 3시, 위메프 대표는 같은 날 오후 3시 반으로 심문 기일이 정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법원은 티몬과 위메프 대표를 차례로 비공개 심문해 회생을 신청한 경위를 직접 물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는 두 회사 대표가 출석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중요한 사건인 점을 고려해 안병욱 서울회생법원장이 직접 사건을 맡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회사가 법원에 낸 보전 처분과 포괄적금지명령 신청은 오늘(30일) 인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회생이 개시되기 전까지 티몬과 위메프의 자산 처분권은 관리인에 넘어가게 되고, 두 회사가 법원 허가 없이 자산을 처분하거나 채무를 변제하는 행위가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채권자들의 개별적인 강제 집행도 불가능해집니다. <br /> <br />티몬과 위메프는 최근 법원이 새로 도입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, ARS 제도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제 회생 절차 대신 기업과 채권자들이 구조조정을 자율적으로 협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인데, 만약 ARS에 돌입할 경우 회생 절차가 시작되기까진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이번 사태에 대해 검찰과 경찰도 동시에 수사에 착수했는데,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검찰과 경찰 양쪽에 이번 사태 경영진들에 대한 고소·고발장이 속속 접수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수사 기관들은 우선 고소·고발인들을 상대로 사건을 파악한 뒤 필요하다면 피의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검찰은 어제 오후, 이원석 검찰총장의 지시로 티메프 사태 전담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가 중심이 되고, 검사 7명이 투입됐는데요. <br /> <br />통상 고소·고발을 담당하는 형사부나 기업 관련 수사를 맡는 공정거래조사부가 아닌, 대형 부패 범죄를 수사하는 반부패수사부가 키를 잡은 만큼, 이번 사태 책임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이어질 거로 보입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301602130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