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임명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이르면 내일 임명 직후 곧바로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를 포함한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을 완료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야당은 인재풀이 고갈될 때까지 방통위원장을 탄핵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손인해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임명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국회 과방위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시한을 오늘 하루로 제시했습니다. <br> <br>[정혜전 / 대통령실 대변인] <br>"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 요청안을 재가했습니다. 송부 기한은 오늘까지입니다." <br> <br>이 후보자 임명과 함께 이상인 부위원장 사퇴로 공석이 된 대통령 몫의 방통위원 자리도 내일 함께 채울 계획입니다. <br> <br>동시 임명으로 '2인체제'를 만든 뒤, 곧바로 MBC 대주주인 방문진을 포함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처리한다는 겁니다. <br><br>방통위 회의운영규칙에는 회의 개최를 하려면 2일전 통지해야 한다고 되어있지만, 긴급하거나 부득이할 경우 예외조항을 근거로 당장 내일 임명 직후 의결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<br>민주당은 2인 의결 자체가 불법이라며 이 후보자가 공영방송 이사진을 의결할 경우 곧바로 탄핵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윤종군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] <br>"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. 방통위원장 인재 풀이 고갈 날 때까지 할 수밖에 없다. 타협할 수 있는 지점이 아니라는 말씀 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이동관,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은 직무정지를 막기 위해 탄핵 소추안 통과 전 자진사퇴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이진숙 후보자의 경우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기 위해 자진사퇴 대신 직무정지를 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