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현지 시간 30일 공식 취임하고 4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의사당에서 열린 제14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슬람 경전 쿠란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연설에서 "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기 위해 세계 주요 강대국과 협상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서방을 향해 "압박과 제재는 효과가 없다"며"이란은 핵 합의에 따른 약속을 지켜왔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도·개혁파로 분류되는 그는 서방과 관계 개선, 이란 핵합의 복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당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등 서방과 이란은 2015년 핵협상을 타결했지만 2018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파기하면서 미국과 유럽연합의 대이란 제재가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페제시키안 당선인은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의 헬기 추락 사고로 열린 보궐선거에 출마해 지난달 28일 1차 투표에서 예상을 깨고 44.4%로 최다 득표를 했고 이달 5일 결선에서 54.8%를 얻어 새 대통령으로 최종 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에서 중도·개혁파 대통령은 2021년 8월 퇴임한 하산 로하니 이후 3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3101363067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