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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묘해지는 리딩방 사기..."최근 반년 피해액만 3천억" / YTN

2024-07-30 1 Dailymotion

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속여 돈을 가로채는 불법 유사 투자자문, 이른바 '리딩방 사기 범죄'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와 모습이 똑같은 가짜 거래소 사이트는 물론 유명인 사칭까지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는데, 최근 반년간 신고된 피해액만 3천억 원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가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'SNS 오픈 채팅방'에서 소개해 준 비상장 주식 거래 사이트입니다. <br /> <br />상반기 기업공개, IPO 최대어로 꼽힌 회사의 주식을 싸게 구매할 수 있다고 홍보합니다. <br /> <br />일반 공모가보다 40% 저렴한 기업 특별공급을 미끼로 입금을 종용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저명한 경제학 교수와 금융당국의 이름을 내걸고 투자자를 안심시키지만, 모두 거짓입니다. <br /> <br />특별공급은 애초에 없을 뿐 아니라, 해당 사이트 자체가 실제를 감쪽같이 베낀 가짜입니다. <br /> <br />[김영익 /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 : 제가 이코노미스트라 개별 종목은 추천하지도 않고 개별 종목은 알지도 못한다는 것입니다. 그래서 혹시라도 제 이름으로 개별 종목 추천 이런 것들이 나오면 전부 사칭이라고….] <br /> <br />더 큰 문제는 이 같은 '불법 리딩방 사기'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정말 수익이 발생한 것처럼 투자자 계좌에 일단 돈을 넣어줘 경계심을 늦추는 게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믿고 투자액을 늘리면, 어느 순간 돈을 가로채 연락을 끊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유명인 사칭 사기 피해자 : (투자금이) 5억 8천 정도 돼요. 5억 8천 정도. 그래서 노후 자금 좀 있는 거 하고 집 담보로 해서 집도 반 이상은 다 날아가 버린 거지.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내가 진짜 멍청해요.] <br /> <br />최근엔 유명인을 사칭해 투자앱을 깔도록 한 뒤 186억 원을 빼돌린 일당이 붙잡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만 85명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리책과 자금책 등 역할을 나누고 해외에까지 조직을 두는 등 수법이 전문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택 /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: 정식적인 업체가 아니면 십중팔구 사기일 수가 있다고 한번 생각해 보시고…. 한 번 의심하고 확인해 봄으로써 내 노후 자금, 평생 모은 자금 수천, 수억을 건질 수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불과 반년 동안 경찰에 신고된 '리딩방 사기'는 3천2백여 건. <br /> <br />추정 피해액은 2,970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310636282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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