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치권 소식으로 이어갑니다. <br><br>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.<br><br>이 위원장, 임명 직후 취임식에서 공영방송 신뢰 회복 의지를 밝힌 뒤, 방금 전 KBS와 MBC 대주주 방문진 이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했습니다. <br><br>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한거죠.<br><br>방통위로 가봅니다.<br><br>최승연 기자, 방문진 이사진이 여당 우위로 바뀌게 되는 거예요?<br><br>[기자]<br>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<br><br>방통위는 조금 전 회의를 마쳤고 곧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.<br><br>MBC 방문진 이사 교체로 여권 우위 이사진 구도를 완성할 걸로 보입니다.<br><br>이렇게 되면 MBC 경영진 교체도 가능한 구도입니다.<br><br>방통위는 숨가쁜 하루를 보냈습니다.<br><br>윤석열 대통령이 오전 9시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하자마자 15분 만에 이 위원장, 과천 정부청사에 출근하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><br>대통령실의 공식 임명 발표가 진행된 시각이 오전 10시인데, 이보다 빨리 출근한 겁니다.<br><br>전임 방통위원장들이 통상 첫 일정으로 소화하는 현충원 참배도 생략했습니다.<br><br>임명 발표 1시간 뒤인 오전 11시 열린 취임식에서의 일성도 속도감 있는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였습니다.<br><br>[이진숙 / 방송통신위원장]<br>"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공영방송이 공정한 보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공영방송의 공공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습니다."<br><br>오늘 함께 임명된 김태규 방통위원과 이사진 선임을 위한 비공개 회의를 연 시각이 오후 5시, 임명부터 이사진 교체 돌입까지, 8시간 만에 속전속결로 절차를 마무리한 겁니다.<br><br>방통위는 KBS 이사진 추천안 의결도 마무리 했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추진엽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