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명 외국계 항공사 승무원 지원자들이 최종 면접을 보고 6개월 만에 불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들은 현지에서 거주할 수 있는 취업비자까지 발급받고 출국 날짜만 기다려 왔다며 항공사가 합격을 번복한 거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사회부 신귀혜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원자들은 카타르항공이 채용을 취소했다고 주장하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카타르항공은 올해 초 한국에서 승무원 채용 절차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1월에 일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치르고, 그달 말 면접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후속 절차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신사진, 건강 관련 서류, 비자 신청을 위한 서류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2월에는 취업비자 발급까지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적으로 이런 절차를 거친 경우 면접을 마치고 2~3달 이후 출국 날짜를 통보받고 정식 입사를 해온 만큼 지원자들은 본인들도 최종 합격한 걸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원자들은 이런 절차를 마치고도 3달이 지나도록 정식 입사 날짜를 안내받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궁금했던 지원자들이 메일을 보냈지만, 사측에선 '기다리라'는 말뿐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그로부터 또 두 달 넘게 기다렸지만 지난 28일 갑작스러운 불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종면접을 통과하고도 6개월이나 기다렸다는 게 특이한데요. 외항사 승무원 채용 절차는 일반적으로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류를 접수하고, 면접을 보는 건 일반적인 기업들 채용과 비슷한데요. <br /> <br />다만 면접 이후에는 일정 기간 대기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건강과 관련한 서류 제출, 현지 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 제출 등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보통 이런 대기는 2달 정도 걸리고, 대기가 끝날 때 정식으로 입사 날짜를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업계 관계자들은 문제없이 취업비자가 나왔다면 사실상 사번을 부여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인식한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무래도 지원자들은 '이제 됐다'고 생각하고 몇 달을 지냈겠군요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회사를 직접 취업비자를 받아다 줬기 때문에 입사까지 문제없이 이뤄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또 출국 날짜가 언제로 정해질지 몰라서 계속 긴장한 상태로 지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지원자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카타르 항공 지원자 : 비자가 나온 상황에서 2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귀혜 (shinkh06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3120120650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