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0대 6, 우리나라 야구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점수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두산이 선두 KIA를 상대로 역대 KBO 리그 최다 득점과 최다 점수 차 승리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소게임을 하던 두산이 터진 건 3회 초, <br /> <br />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의 투런 홈런을 신호탄으로 타자 일순하며 일곱 점을 뽑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5회에도 강승호의 스리런과 전민재의 3루타를 묶어 다섯 점을 성큼 달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건 예고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물오른 두산은 6회 제러드와 김재환의 2점 아치로 KIA 마운드를 난타했고, <br /> <br />타순이 돌아 다시 방망이를 잡은 제러드는 3타점 2루타를 때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진 7회에 두산은 다섯 점을 더 달아나며 KBO 리그 43년 역사상 처음으로 '30점 고지'를 밟았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이 지난 1997년 LG전에서 뽑은 27점을 넘어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운 겁니다. <br /> <br />망연자실한 선두 KIA가 8회 석 점을 보태며 안간힘을 썼지만, 결국, 두산이 30대 6, 무려 24점 차로 이기면서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도 새로 썼습니다. <br /> <br />방출된 라모스 대신 30만 달러에 잔여 시즌 계약을 맺은 캐나다 출신 좌타자, 제러드는 처음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포함해 5안타 8타점으로 화끈한 신고식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러드 영 / 두산·5안타 8타점 : 만약 오늘 아침에 '30점을 낼 수 있을까'라고 물어봤으면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했겠죠. 그런데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. /// 오늘 제가 할 수 있는 최고를 보여준 것 같아요. 이렇게 계속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.] <br /> <br />선발 타자 전원 안타에 전원 득점, 두산이 때린 안타는 홈런 네 방을 포함해 무려 28개, 볼넷은 14개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변지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080102203338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