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한동훈 지도부로부터 사퇴 압박을 공개적으로 받았지만, 여전히 자신의 거취를 명확히 표명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 의장의 거취를 두고 계파 간 긴장감도 높아지는 모양새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아침 상황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매주 목요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정점식 정책위의장, 밤중에 고민을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"고민할 게 있느냐"고 답했는데요. <br /> <br />사실상 사퇴의 뜻이 없다는 뜻을 에둘러 표현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자신의 발언 순서가 오자 "오늘은 발언하지 않겠다"고 말한 뒤 마이크를 껐는데요. <br /> <br />[정점식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: 오늘 발언하지 않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한편 정 의장과 함께 일괄 사퇴 요구를 받은 홍영림 여의도 연구원장과 서지영 전략기획부총장, 김종혁 조직부총장,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최고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한동훈 대표는 아침 출근길에서 교체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 출근길에서도 "변화와 민심"을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당 대표(오늘, 출근길) : 변화와 민심을 받들어서 제가 차분히 잘 진행하겠습니다. 제가 더 상세히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아서. (대체적으로 언제까지 대답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? 인선이 언제까지 마무리?) 미안합니다. 미안합니다.] <br /> <br />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도 어제 서범수 사무총장이 일괄 사퇴를 요구한 건 부담을 줄여주는 차원이라고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임기가 약 10개월 남은 정 의장이 끝내 자진 사퇴를 하지 않는다면 의원총회에서 의장 교체를 표결로 결정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, 전당대회 이후 수면 아래 있던 계파 갈등이 다시 떠오를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80113244016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