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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항공, 일반석 컵라면 제공 중단

2024-08-01 10,43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한항공이 별미로 꼽히던 기내 간식 라면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 <br> <br>난기류가 늘면서 뜨거운 물이 화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단 건데요. <br><br>일반석에서만 중단하고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엔 계속 제공하기로 해 논란입니다. <br><br>이준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대한항공은 오는 15일부터 일반석에는 라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여행의 별미로 불리던 기내 간식 '라면'을 먹을 수 없게 된 겁니다. <br> <br>최근 기후변화로 난기류 발생이 늘었단 이유인데요. <br> <br>대한항공은 라면 대신 핫도그와 피자 등 대체 간식을 제공하겠단 계획입니다.<br> <br>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 난기류 발생 빈도는 5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.<br><br>이로 인해 화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며, 예방 차원이란 설명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에는 앞으로도 라면을 제공합니다. <br> <br>좌석과 테이블이 넓어 사고 위험이 덜하다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차별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이준수 / 인천 부평구] <br>"비즈니스석에서 라면 냄새가 풍겨오면 살짝 박탈감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라면 같이 좀 보편적인 음식이면 앉는 곳은 다르지만 비슷한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게 아닌가." <br><br>[김진희 / 서울 동작구] <br>"약간의 차별이 있다 생각하고 있어요. 차라리 다 돈을 받고 추가로 (라면) 서비스 제공을 한다든지. 공평하게(요)." <br> <br>아시아나항공은 기존에도 일반석에는 컵라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. <br> <br>기내에서 컵라면을 유료로 판매하는 저비용항공사들은 현 방침을 유지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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