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휴가철 공항 주차장, 차 댈 곳 찾기가 쉽지 않죠. <br> <br>그래도 이런 불법 주차는 안 됩니다. <br> <br>김해국제공항 진입로를 막은 불법 주차 차량에 리무진 버스가 겨우 지나다니고 있는데요. <br><br>해외로 나간 차주는 내일 들어온다고 합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김해공항 터미널 도착층으로 가는 길목, 차량 두 대가 도로변을 점령했습니다. <br> <br>길이 좁아진 탓에 지나가는 버스는 그야말로 고역입니다. <br> <br>가다 멈추길 반복하며 겨우 빠져나갑니다. <br> <br>도로 구조물이나 차량에 부딪힐까 신경이 곤두섭니다. <br> <br>[강재구 / 공항리무진 운전 기사] <br>"한없이 불편하죠. 이렇게 세우면 안 돼. 공공의 장소에서" <br> <br>이들 차량은 지난달 30일 오전과 다음날 저녁 주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취재 도중에도 이들 차량 뒤에 불법 정차하는 차들이 포착됩니다. <br> <br>불법 주정차가 잇따르자 김해공항은 임시 주정차 방지 시설을 설치했습니다.<br> <br>공항 측이 차주들과 연락해보니 모두 출국한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휴가철 주차장이 만석인 상태에서 비행기 시간에 쫓기자 불법주차를 한 것으로 파악됩니다. <br> <br>차량 한대는 견인 조치됐지만 다른 차량은 경계석에 바짝 붙어있는 탓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차주가 귀국하는 날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.<br><br>[김해국제공항 관계자] <br>"견인이 어렵다고 해서 저희도 어쩔 수 없이 이제 차주가 내일 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." <br> <br>공항 측은 불법 주차 기간 과태료가 부과되도록 관할 구청에 신고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과태료가 하루 4만 원에 그치다보니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현승 <br>영상편집 박혜린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