티몬·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담수사팀은 오늘(1일) 오전부터 사기 등의 혐의로 티몬·위메프 본사 등 모두 10곳에서 정산 지연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큐텐과 티몬·위메프 경영진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는데, 구영배 대표 자택에 대해선 구 대표가 돌아온 오늘 낮 1시쯤부터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압수수색은 이원석 검찰총장의 신속 수사 지시 사흘만으로, 검사와 수사관 등 모두 85명이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구 대표 등에 대한 계좌 추적 영장을 발부받고, 대검찰청 회계분석요원을 파견받아 회사 재무구조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에 우선 소명되는 범죄 혐의를 기재했다며, 티몬과 위메프의 6·7월분 대금 지급일이 지나면 피해액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원석 검찰총장은 오늘(1일) 중앙지검장으로부터 관련 수사상황을 보고받고, 자금 흐름과 자산을 정밀하게 추적해 소비자와 판매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티몬과 위메프는 자금 경색으로 판매 대금을 제때 지급하기 어려운 사정을 알고도 입점 업체들과 계약을 유지하고 물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영진들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결제 대금이나 판매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대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압수수색 이후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, 구 대표 등 피의자들을 소환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012150395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