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에선 오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막아섰던 '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'은 조금 전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통과되면 임명 이틀 만에 직무가 정지되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은 잠시 후 표결에 들어가,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 문턱을 넘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야당 주도로 본회의에 보고된 이 위원장 탄핵안은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을 하지 않으면 폐기되는데요. <br /> <br />방통위원장 탄핵안은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으면 통과가 가능한 만큼, 170석을 가진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서 가결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 민주당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부패비리 혐의자 이진숙 임명 강행부터가 이미 원천 무효입니다. 1분 1초도 방통위원장 자리에 있어선 안 될 인물입니다. 탄핵과 함께 즉각적 사법 처리로 국민을 우롱한 죄를 엄히 물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탄핵안이 통과되면 이 위원장은 임명된 지 이틀 만에 업무가 정지됩니다. <br /> <br />방통위 역사상 첫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이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취임식을 마친 직후 전체회의를 열어 공영방송 이사진을 선임하고, 어제는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등을 잇달아 임명하며 업무 처리에 속도를 내던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전임자들은 탄핵안이 통과되기 전 자진 사퇴했지만, 이 위원장은 EBS 이사 문제 등 남은 사안이 적잖은 만큼, 먼저 물러나진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 위원장은 오전 시작된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는 '건강상의 이유'를 들어 출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둘러싸고 출석 회피용 가짜 입원이라는 야당과 진단서를 믿지 못하는 거냐는 여당 사이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헌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권력자 옆에서는 저렇게 웃음이 절로 나고 국민이 지켜보는 검증대에 서려니 갑자기 몸이 아픈 것입니까? 대통령 임명장만 받으면 끝이라고 생각했겠지만 큰 착각입니다.] <br /> <br />[이상휘 / 국민의힘 의원 : 입원을 했으면 물론 공식 석상이기는 합니다마는 여기에서 얼마 정도 아픈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? 바로 꾀병이라 그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80215574178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